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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일기

20230715 집중력 일기 1

왜 집중력 일기냐면... 내 집중력 개선 과정을 일기로 남길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집중력이 없다

 

집중력이 있었는데?

아니 그냥 진짜로 없었다. 2N년 인생을 돌아보니 그랬다.

당연히 공부에서 집중을 해본 적이 없었다.

수업이나 인강을 들으면서도 잘 그리지도 못하는 그림을 끄적이거나, 아예 딴 생각을 하거나 자는 경우도 많았다.

게임을 하다가도 노래를 틀면서 하는 쪽을 선호했고,

다른 활동을 할 때에도 흥미가 생기지 않으면 바로 잡 생각이 들어와 태클을 걸었다. 

 

당연히 성적은 잘 나오지 못했다.

시험을 칠 때에도 손톱을 물어 뜯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딴 생각을 하는 게 멈춰지지 않았다.

자격증 같은 것도 합격을 하려면 두 세번은 꼬라박아야 했다.

그것도 공부한 지식으로 합격한 게 아닌 운 좋게 합격한 것들이 전부다.

 

시험 접수를 해놓으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하지 않냐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돈...이 아깝고 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은 받는데 그만큼의 심리적 압박을 다른 행동을 하는 게으름으로 해소하는 탓에 공부를 하지 못했다. 않았다가 아니다. 못한 거다. 근데 또 이러면서 스트레스는 받으니 참 웃기긴 하다.

정말 여기까지 적고 나니 새삼 답이 없는 인생을 살았구나... 싶다.

 

이렇게 살아서 어찌어찌 취직은 할 수 있겠으나 평생 이런 인생을 살고 싶진 않았다.

나름 잘 보이고 싶은 사람도 있고, 내가 누군가의 옆에 있을 때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일단, 내일부터 뭐라도 집중해보려고 한다. 단 10분이라도.